[2013 국감] "유명 커피전문점 위생관리 엉망"
[2013 국감] "유명 커피전문점 위생관리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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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유명 커피전문점의 위생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국정감사를 통해 제기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최근 4년간 유명 커피전문점 적발 현황(2010년~2013년 6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걸린 건수는 2010년 42건, 2011년 38건, 2012년 66건에 이어 올해 6월까지 24건 등 총 170건에 달했다.

위반 건수를 커피전문점별로 보면, 탐앤탐스 44건(2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페베네 31건(18.2%), 할리스 24건(14.1%), 엔제리너스 22건(12.9%), 커피빈 13건(7.6%), 이디야 11건(6.5%), 스타벅스 8건(4.7%), 기타 17건(10.0%)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인 위반 내용을 보면, 기준규격위반 11건,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위반 22건, 영업자 준수사항위반 29건, 시설기준위반 7건 등으로 나타났다.

기준규격위반 중에서는 유릿가루, 철수세미, 손톱 등의 이물질 혼입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업자 준수사항위반 중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사례가 13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광명시에 있는 모 커피전문점은 청소년에게 술을 팔다 걸려 영업정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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