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운용, 홈플러스 4곳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KTB운용, 홈플러스 4곳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KTB자산운용이 홈플러스 매장 4곳에 대한 매각협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홈플러스 경기 부천상동점, 수원영통점, 인천 작전점, 대구 칠곡점 등 매장 4곳을 유동화 하는 일명 '타이탄(Titan) 프로젝트'다.

1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진행된 본 입찰에서 KTB운용은 삼성SRA자산운용, 하나다올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과 경합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본 입찰은 홈플러스가 매장 매각가격을 6300억원으로 고정한 가운데 각 운용사가 연 임대료를 적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매각 주간사는 JP모건과 스탠다드차타드다. 홈플러스는 세일즈앤리스백방식(기업이 보유한 특허를 투자자에게 매각한 후 기업은 투자자에게 기술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재임대해 기존 점포망을 유지하면서 15년간 마스터리스 한다. 마스터리스는 해당 매장이나 오피스를 통째로 빌리는 것을 뜻한다. 단, 홈플러스가 10년, 15년 후 시장 가치로 매장을 다시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이 포함됐다.

이번 투자로 KTB운용은 홈플러스 매장 4곳에 대한 임대수익형 부동산펀드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배당수익률은 6% 중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