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페퍼사, 늘푸른저축銀 인수
호주 페퍼사, 늘푸른저축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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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호주의 주택담보대출회사인 페퍼(Pepper)사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사실상 소유하고 있던 늘푸른저축은행을 인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제17차 금융위원회를 열고, 페퍼사의 늘푸른저축은행 주식취득 승인안을 의결했다.

페퍼사는 지난 8월 늘푸른저축은행 주식 취득 및 페퍼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요청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한 바 있다. 페퍼사는 2001년 설립된 주택담보대출회사로 자동차 대출과 장비 대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늘푸른저축은행은 윤 회장이 93%의 지분을 가진 웅진캐피탈이 투자목적회사인 웅진금융제일유한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웅진캐피탈이 제일유한회사 지분을 100% 갖고 있고 제일유한회사는 늘푸른저축은행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늘푸른저축은행은 경기도 안산에 본점이 있고 분당에 지점을 뒀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2,014억원이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7.5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6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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