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불법대부업 범죄 2년새 2.6배 증가
[2013 국감] 불법대부업 범죄 2년새 2.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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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불법대부업·채권추심 관련범죄가 2년새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불법대부업 범죄는 2010년 2541건, 2011년 4423건, 2012년 6535건 등으로 2년새 2.6배 증가했다.

지난 3년간 불법대부업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3185건)이었으며 이어 경기 2972건, 부산 1423건, 대구 1249건, 인천 835건, 경남 709건, 울산 475건, 경북 464건 순으로 나타났다.

불법채권추심 범죄 역시 지난해 823건 발생해 2010년(153건)에 비해 5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1건, 경기 192건, 부산 188건, 경남 104건 등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강 의원은 "불법대부업과 불법채권추심 범죄는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지만 경제가 점점 어려워져 서민들이 알면서도 불법대부업에 손을 내밀게 된다"면서 "불법대부업 근절을 위해서는 철저한 단속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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