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국감 증인 추가 채택
[2013 국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국감 증인 추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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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은 다음달 1일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의 확인감사에 출석해야 한다.

정 부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된 데에는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허인철 이마트 대표가 의원들의 추궁에 대해 "제가 답변할 일이 아닌 것 같다"는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이날 산업위 의원들은 허 대표를 상대로 "신세계가 운영하는 상품공급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실질적인 변종 SSM(기업형슈퍼마켓)으로서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가 협력업체의 조리식품 제조기술을 탈취, 동일 제품을 신세계푸드에서 생산·판매한 의혹도 제기했으나 허 대표는 "잘 모르겠다"며 부인했다.

이같은 허 대표의 태도에 대해 강창일 산업위원장은 "허 대표의 태도는 국회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허 대표가 대답을 못한다면 정 부회장을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정무위원회 증인 출석을 정당한 이유없이 거부해 정식재판에 회부되면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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