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안철수 "식약처, 원전사고 이후 日 현지실사 전무"
[2013 국감] 안철수 "식약처, 원전사고 이후 日 현지실사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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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전 사고 이후 단 한 차례도 일본 현지 실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3년간 2809번의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이중 일본산 수산물의 검역을 맡은 검사실사과는 원전사고 이후 독일, 중국, 미국, 프랑스 등으로 38차례를 현지실사를 실시했지만 일본은 단 한차례도 방문하지 않았다. 독일, 프랑스 등의 돼지고기 작업장까지 나가 직접 점검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반면, 일본은 정부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지난달 16일 한국을 방문해 수입금지 조치 해제, 검사성적서 요구 철회,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포획한 꽁치 수입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안 의원은 현재 식약처가 중국과 미국에 식의약 안전관리를 위해 3명의 식약관을 파견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일본산 식품의 안전관리를 신뢰할 수 있도록 일본에 식약관을 파견하고, 현지실사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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