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아모레퍼시픽 막말 가해자 메시지 공개
[2013 국감] 아모레퍼시픽 막말 가해자 메시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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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학영 의원실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아모레퍼시픽 피해 대리점주와 가해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막말 파문 관련 언론보도 사실을 피해 대리점주가 먼저 가해자로 보이는 사람에게 알렸다.

피해점주는 먼저 "잘 기억나실 겁니다. 많은 사람 고통 주신거 아실 겁니다"라며 언론보도 링크를 보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영업팀장으로 보이는 인물은 "떳떳이 누군지 밝히세요. 흉내 좀 내신 것 같은데 저 목소리하고 조금 틀리네요"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떳떳이 누군지 밝히라'는 내용은 정작 본인에게 필요한 말인 것 같다"며 "지난 14일 아모레퍼시픽 측이 밝힌 공식 사과문 내용으로는 불공정행위를 인정한다는 건지 폭언만 사과한다는 건지 아주 애매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사장과 서금성 피해대리점주협의회 회장을 각각 국감 증인,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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