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값비싼 명품일수록 AS 받기 어려워"
[2013 국감] "값비싼 명품일수록 AS 받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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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외 명품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불만 접수가 크게 늘고 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외 유명 브랜드 20개사의 소비자 불만 접수건수는 총 1437건에 달했다.

브랜드별로는 버버리가 32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구찌 248건, 프라다 220건, 롤렉스 207건, 루이비통 108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AS 불만건수는 구찌(21건)와 루이비통(13건)을 비롯한 총 103건이 접수됐으나, 이 중 구제된 건수는 총 18건으로 전체의 20%에 불과해 값비싼 명품일수록 AS를 받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영 의원은 "값비싼 해외 유명 브랜드의 피해가 늘고 있어 소비자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며 "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상품들이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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