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학점은행제 학습자에게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예탁원은 학점은행제 장학생 50여명을 선발해 각 3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으며, 서울 여의도 예탁원 건물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점은행제는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소외계층에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해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별도의 학자금 대출이나 장학혜택이 없었다.

학점은행제 장학생은 사회복지, 패션디자인, 게임그래픽, 미용, 제과제빵, 항공정비 등 다양한 직업기술분야 교육훈련기관에 재학 중인 우수한 학습자를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받아 선발됐다.

예탁원은 지난 3년에 걸쳐 총 90명의 학점은행제 장학생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