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 달러화 강세에 소폭 상승
환율, 미 달러화 강세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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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소폭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마감가와 같은 1071.4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40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0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재정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하고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가국들은 미국에 정부폐쇄(셧다운) 등 문제해결을 위한 즉각적 조치를 촉구하며 미 정치권에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부채한도 증액에 대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지속되고 있어 불확실성 역시 커지는 상황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 재정협상 타결 기대와 우려가 상존해 환율이 보합 출발했다"며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환시에서 달러 지지력이 강화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또한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해 상승폭은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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