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온라인 자회사 '교보라이프플래닛' 내달 출범
교보생명, 온라인 자회사 '교보라이프플래닛' 내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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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교보생명의 온라인 자회사 '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라이프)'이 이르면 11월 공식 출범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에 '교보라이프플래닛주식회사' 설립 본인가를 신청했다.

교보생명 고위 관계자는 "예비인가를 비롯, 자회사 등기 허가도 모두 받았다"며 "본인가도 큰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여 이르면 11월에는 상품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라이프는 설립 자본금 320억원으로 출범하며 교보생명이 지분 74.5%를, 제휴사인 일본 라이프넷이 25.5%의 지분을 보유한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어 초대 사장에 현재 교보라이프 설립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이학상 교보생명 전무를 내정했다.
 
교보라이프는 20~30대 고객층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하고 상품구조를 단순화한 연금저축 및 정기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험료는 설계사나 대리점 등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가입할 때보다 약 30% 저렴하다는 게 교보생명의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온라인 생보사가 나온 것은 교보라이프가 처음"이라며 "복잡한 상품구조 상 온라인에서 판매하면 민원 발생과 불완전판매 소지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특약을 최소화하고 내용을 단순화한 상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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