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 MOU 체결
동부건설,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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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동부건설이 사모투자전문회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자회사 동부익스프레스 지분매각에 대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은 동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동부익스프레스 지분의 50.1%와 지난해 가이아디벡스제일차(유)에 매각한 지분 49.9%를 합한 전체 지분을 큐캐피탈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것이다.

동부건설은 재무건전성 제고 방안의 하나로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8월 본입찰을 실시해 9월12일 큐캐피탈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MOU 체결을 위한 협상과 확인실사를 진행해 왔다.

향후 정산 실사와 세부 매매조건 협의를 거쳐 연내 본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동부건설은 최소 1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동부익스프레스는 부산항, 인천항 등에서 항만하역업과 화물운송, 창고보관, 국제물류 등 물류업과 고속버스 및 렌터카 사업을 운영하는 여객운송업을 영위하는 국내 3대 종합물류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8000억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동부건설은 동자동 제4구역 오피스빌딩 매각을 통해 총 28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신규 유입될 전망이다. 현재 건물 등기가 완료된 상태로 매수자인 칸서스자산운용과 이달 중순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부발전당진과 1조8000억원 규모의 '동부그린발전소 건설공사' EPC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EPC 계약을 통해 2016년 준공까지 안정적인 건설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서 매년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과 안정적인 공사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향후 발전소 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운영수입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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