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청약 94% 마감…중대형 179가구 미달
마곡지구 청약 94% 마감…중대형 179가구 미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잔여물량 11월 선착순 분양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꼽히는 마곡지구 아파트 청약 결과 중소형 주택에 신청자가 몰린 반면 중대형은 미달됐다.

1일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마곡지구 아파트 특별·일반분양 접수 결과 총 94%가 마감됐다고 밝혔다.

SH공사에 따르면 이번 마곡지구 1~7, 14~15단지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총 2854가구로, 이 중 2675가구가 접수를 마쳐 평균 2.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7단지 전용 84㎡ 확장형에는 1가구 모집에 무려 454명이 지원, 최고 4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3순위까지 미달된 물량은 모두 중대형으로 2, 3, 4, 15단지 전용 114㎡ 179가구만 미달됐다.

SH공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물량이 순위 내 마감된 것은 나름대로 선전한 결과"라고 말했다.

SH공사는 일반분양에서 남은 179가구는 내달 중 청약통장과 관련 없는 일반인에게 선착순 분양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마곡지구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15~20%가량 싼데다 LG그룹 연구센터,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입주로 연구개발(R&D)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커 청약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