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세계물협회 혁신 프로젝트상 수상
GS이니마, 세계물협회 혁신 프로젝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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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세계물협회 혁신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GS이니마의 정투압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장비로, GS건설과 GS이니마 연구원들이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GS건설이 지난해 인수한 GS이니마가 세계물협회(IWA)가 주관하는 '혁신 프로젝트 대상(PIA)'에서 상수도(Drinking Water)부문 응용연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일 GS건설에 따르면 IWA는 상하수도, 폐수, 담수 등 각종 물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로, 매년 PIA를 통해 상수도와 하·폐수(Waste Water)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올려 두각을 낸 회사를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

GS이니마는 이번 혁신 프로젝트 대상에서 '정투압(FO)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기술'로 국내 기업 최초로 상수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기존 역삼투압(RO) 멤브레인 대신 정투압 멤브레인과 하수처리장 처리수를 결합한 새로운 공정을 도입함으로써 전력비를 약 15~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또한 GS이니마가 선도적으로 연구를 추진해 온 정투압 기술은 최근 세계 해수담수화 분야 유망기술 중 하나로, 향후 대규모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이 기술의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EPC 및 O&M(유지 및 관리) 사업의 기술 및 가격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이니마의 정투압 기술을 당사가 수주한 차세대 해수담수화 국책과제와 병행해 연구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기술교류를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해수담수화 분야 선진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물 산업분야의 유수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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