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올 가을 위례-미니신도시서 '격돌'
대형건설사, 올 가을 위례-미니신도시서 '격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올 가을 분양시장에서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신도시 물량을 두고 대형건설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과 송파구 문정동, 강동구 고덕동에서 각각 3000가구 이상의 미니신도시 분양에 나서며 포스코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은 올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신도시의 경우 상업 및 교육시설 뿐만 아니라 도로, 지하철 등 교통망도 잘 갖춰진 계획화된 작은 도시로,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다.

특히 각 지역의 주요 요지에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지역 내 인지도가 높고 대규모 커뮤니티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자금력이 탄탄한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과장은 "위례신도시는 강남 생활권에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인기지역인 만큼 높은 청약점수가 아니면 당첨이 어려울 것"이라며 "올 가을 신도시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한 수요자라면 입지, 분양 조건, 자금 사정 등을 고려해 미래가치가 있는 물량을 중심으로 주목해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 올 분양시장 '핫플레이스', 위례신도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A2-11블록에서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을 공동 시공한다. 공공분양 물량도 내달 선보인다. 민간보금자리아파트로, 전용 75~84㎡ 중소형 1545가구 규모다.

현대건설도 같은 달 C1-1블록에 주상복합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490가구 규모로 전 평형이 중대형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C1-2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위례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 93~135㎡ 총 495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위례신도시 C1-4블록에 '송파 와이즈 더샵'을 내달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전용 96~99㎡ 총 3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 인기 주거지, 미니신도시급 분양 '풍성'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개발단지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01㎡ 아파트 3196가구, 오피스텔 1168실, 상업시설·호텔·업무시설·초등학교·공공청사·공원 등을 갖춘 미니 신도시급 초대형 단지다.

대우건설은 같은 달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송파 파크하비오'를 분양한다. 전용 84~151㎡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3470실, 비즈니스호텔·물놀이장·공연장·컨벤션센터 등이 함께 들어선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도 고덕시영 재건축 아파트를 같은 달 분양한다. 전용 59~192㎡ 3658가구 중 94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