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악재에 외인 매수세 둔화…약보합 마감
코스피, 美 악재에 외인 매수세 둔화…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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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악재에 따른 글로벌 증시 약세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며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양적완화와 부채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숨고르기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1포인트(0.11%) 하락한 2007.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방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외국인 매수세 둔화로 장중 한 때 199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7억원, 746억원씩 동반순매수했고 기관이 99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69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지수는 대체로 하락했다. 기계가 2.13% 떨어졌고 은행과 건설업도 각각 1.64%, 1.26%씩 내려갔다. 비금속광물은 0.87%, 철강·금속은 0.8% 밀렸다. 반면 운수창고가 1.13% 뛰었고 전기·전자가 0.78% 상승했다. 의약품과 의료정밀은 강보합 마감했다.

시총상위주도 과반 이상이 내려갔다. 삼성생명이 1.43% 떨어지고 현대중공업과 POSCO도 각각 1.13%, 1.07%씩 하락했다. 이에 비해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96% 올랐다. 기아차와 NAVER는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9개 상한가를 비롯해 3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4개 종목이 내려갔다. 85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04%) 상승한 527.29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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