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5C, 사흘간 9백만대"…'신기록' 비결있나?
"아이폰5S·5C, 사흘간 9백만대"…'신기록' 비결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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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미국 애플사는 23일(현지시간) 지난주 금요일 출시한 '아이폰5S'와 '아이폰5C' 등 두 스마트폰을 주말 사흘간 총 900만대 판매하는 신기록(사상 최대 판매량)을 세웠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로써 지난주 출시된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7'으로 구동되는 모바일 기기가 2억대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판매 실적은 '아이폰4S'(첫 주말 선주문 포함 총 400만대), '아이폰5'(500만대)의 거의 두 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특히 500만~600만대에 이를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제품 공개 직후 혁신적인 기능이 적고 '아이폰5C'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같은 지적을 무색케할 정도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은 두 제품을 동시에 출시한 것과 함께 1차 출시국에 중국을 포함시킨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애플은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이달말 마감되는 4분기(7~9월) 실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애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자료를 통해 4분기 매출이 종전에 제시했던 전망치인 340억~370억달러의 상단에 근접하고 총이익 마진도 36~37% 전망치의 상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실적 전망에 힘입어 이날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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