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바이러스 유발 감기 '주의보'…"개인위생 철저"
아데노바이러스 유발 감기 '주의보'…"개인위생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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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아데노바이러스가 유발하는 감기가 유행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개인위생을 철저히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감시' 체계로 파악한 아데노바이러스 검출률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감시 체계에 속한 의료기관이 환자에서 검출한 호흡기바이러스 가운데 아데노바이러스가 44.9%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에 유행하는 호흡기바이러스인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여전히 유행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아르에스바이러스는 모두 급성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일반적인 감기의 원인이다.

특히, 5세 이하의 영·유아나 65세 이상 노인층같은 고위험군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기도 깊은 부위의 감염증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씻기와 기침예절 같은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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