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달초 방카슈랑스 일제 점검
금감원, 내달초 방카슈랑스 일제 점검
  • 최정혜
  • 승인 2005.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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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이 내달 초 은행과 보험사를 대상으로 방카슈랑스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금융감독당국은 지난 4월에 개정된 방카슈랑스 관련 보험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등의 준수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1월 7일부터 3주 동안 은행 및 손·생보사를 대상으로 방카슈랑스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은 생보사의 경우 생보 빅3(삼성·대한·교보생명)와 방카 실적이 많은 AIG생명 등 외국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손보사는 손보 빅4(삼성·현대·동부·LG화재) 위주로 점검 할 계획이다.

금감원 보험검사국 김수일 팀장은 다음달 초 은행과 손·생보사를 대상으로 방카슈랑스 실태점검에 착수한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검사 일정과 대상 금융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금감원이 방카슈랑스 실태점검을 벌인 것은 지난해 3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올 초 방카슈랑스 관련 보험업법 시행령과 감독규정이 개정된 후로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해 성행했던 대출과 연계된 보험가입 요구와 같은 편법판매와 은행에 대한 보험사의 모집수수료 과다지급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무자격자의 보험 모집행위나 고객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보험 모집에 활용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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