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캐피탈, 기업신용등급 BBB+/Stable로 상향 조정-한신정
한미캐피탈, 기업신용등급 BBB+/Stable로 상향 조정-한신정
  • 김성욱
  • 승인 2005.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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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캐피탈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한국신용정보는 19일 한미캐피탈의 신용등급을 BB+/Stable에서 BBB+/Stable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3+f로 평정했다.

한신정은 한미캐피탈에 대해 상대적으로 작은 영업자산규모, 주력사업인 오토리스시장의 경쟁 심화 전망 등에도 불구하고, 기업개선작업 종료에 따른 제반 불확실성 소멸, 안정적인 신규 영업실적과 우수한 수익성 유지, 꾸준한 부실채권 정리로 양호한 자산건전성 확보, 실질적인 차입금 상환 부담이 전무하여 매우 낮은 유동성 위험 등의 요인을 고려하여, 회사의 기업신용등급을 BBB+/Stable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캐피탈은 한국씨티은행(舊한미은행)이 최대 지분(2005년 6월말 35.1%)을 보유한 전업 리스회사로, 지난 2월 채무구조조정 약정 대상 차입금을 전액 조기 상환하여, 1999년 이후 지속되어 온 기업개선작업(사적 Workout)이 종료되었다.

한신정은 한미캐피탈이 수입자동차 오토리스시장에 조기 진입하여 2001사업연도 이후 꾸준한 영업실적을 시현하는 등 오토리스부문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오토리스 실행액(2003년 546억원, 2004년 710억원, 2005년 상반기 423억원)은 2003년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미캐피탈은 또 의료기 리스 등 벤더리스영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의료기 리스 및 자동차, 기계류 등의 할부금융 취급액을 함께 감안한 전체 영업실적(2003년 937억원, 2004년 962억원, 2005년 상반기 611억원)도 최근 영업 활성화 추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한신정은 대형여신전문금융회사 및 일부 소형 리스/할부금융사 등 오토리스 시장의 시장 참여자가 다수 존재하고, 경쟁 양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은 향후 회사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신정은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과 이익 누적을 통한 자기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2005년 6월말 조정자기자본비율이 59.0%에 이르는 등 위험 완충능력이 매우 양호하다며 또한, 꾸준한 부실채권 정리로 2005년 6월말 고정이하채권비율이 2.3%(2002년 3월말 33.3%)로 하락하고, 총채권에 대한 연체율(1일이상 1.6%)도 안정화 되어 있으며, 절대적인 부실채권규모가 작은 가운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2005년 6월말 고정이하채권대비 95.0%)도 적절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월 채무구조조정 약정 대상 차입금을 전액 조기상환 하여 실질적인 차입금 부담이 전무한 가운데 기업개선작업 종료로 외부 자금조달을 제한하였던 요인이 소멸되었다며 현재 재무안정성과 양호한 경영실적, 보수적인 영업확대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refinancing risk를 포함한 유동성 위험은 적절히 관리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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