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정비사업 조합·추진위에 융자 55억 추가 지원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조합·추진위에 융자 55억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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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울시가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 및 추진위원회에 융자금 5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올해 초 서울시가 95억원을 조합 및 추진위원회에 지원한 바 있으나 사업 추진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조합 및 추진위들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대출지원한도는 올해 필요경비 80% 이내로 조합은 최고 20억원, 추진위는 10억원까지 가능하다. 이자율은 담보물건이 있을 경우 30%, 조합장 신용대출은 45%다. 상환조건은 5년 일시상환이지만 조합은 준공시, 추진위는 시공사 선정시까지 연장가능하다.

대출신청은 27일까지 서 재생지원과에서 서류를 받아 하면 된다. 또는 시 주택·도시계획·부동산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에 게재된 양식을 출력해 사용하면 된다. 융자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10월 중 융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시는 신청자가 다수일 경우 구나 시 융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융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일몰제 적용지역이나 소송이 진행 중인 구역, 최근 사업 추진 실적이 없는 등 사업지연이 우려되는 지역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2008년 이후 지금까지 71개 사업장에 571억원을 지원했다"며 "내년 350억원의 융자 예산을 편성해 침체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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