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인기지도, '신라면' 부동의 1위
라면 인기지도, '신라면'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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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 사진=농심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농심이 '2013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

16일 농심이 AC닐슨 라면 매출액(4사 기준)을 분석해 발표한 '전국 라면 인기지도'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예외없이 1위를 차지했다.

신라면은 전국 평균 14.9%의 점유율을 보이며 7.6%로 2위에 오른 짜파게티보다 2배 이상 앞섰다.

충청지역(충청남북도)에서는 20%를 넘기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안성탕면이 유독 강세인 경상남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신라면은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국내 19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분석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전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신라면에 신라면블랙이 합세함으로써 브랜드파워가 동반 상승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짜파구리 등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하는 '모디슈머' 열풍에 힘입어 짜파게티 시장점유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짜파게티는 올해 1~7월까지 매월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충남과 강원, 전북에서 한 단계씩 상승해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지역별 선호도도 뚜렸하게 드러났다.

구수한 된장 양념 맛을 선호하는 경상남·북도에서는 안성탕면이 여전히 짜파게티 보다 앞선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삼양라면의 경우 전국적으로 4.9%의 점유율을 보이며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남지역에서는 10.8%로 2위를 기록했다. 전북에서도 7.5%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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