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교육 프로그램] 외환銀, 준법·해외 현지화 교육 집중
[금융교육 프로그램] 외환銀, 준법·해외 현지화 교육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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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은행팀]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지난해 2월 취임사를 통해 정도경영 노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불건전영업행위방지 관련 사업그룹별 성과평가에 법규준수항목을 추가하고 준법 및 윤리경영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임원 핵심성과지표(KPI)에 내부통제항목을 추가했다.

윤리경영을 위한 내부통제는 임직원 대상 수시 교육으로 이어진다. 특정기간 동안 이뤄지는 교육이 아니라 매일 업무시간 중 일부를 할애해 준법교육을 실시한다.

외환은행은 매달 다른 주제를 선정해 매일 10분씩 준법 방송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오후 각 3분씩 사내방송을 통한 법규준수 캠페인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매달 새로운 양식의 서면 교육 자료인 '준법 뉴스 메이커'도 배포하고 있으며 신입행원·창구직원뿐만 아니라 본점 장기근무발령자, 장기 휴직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인력개발부 주관 집합교육 시 윤리·준법 교육을 수시로 진행한다.

준법 매니저를 통한 영업점 방문교육도 격월제로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1회씩 준법 사이버 연수와 준법감시담당자 집합교육도 진행한다.

외환은행은 국내 금융시장 포화로 해외진출 필요성이 갈수록 강화됨에 따라 해외진출을 위한 직원들의 역량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우선 해외진출 인력풀을 넓히기 위해 각국 언어에 대한 레벨별 사이버연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어대학의 위탁교육도 받고 있다. 또한 해외업무에 관심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관련 업무에 대해 학습하는 동아리(COP)도 활성화하고 있다.

외환은행이 지난 3월 조직한 '글로벌 프론티어 스쿨'은 향후 신규진출 예상지역이나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략적 진출지역 인력양성을 위한 제도 중 하나다. 해외진출 인력풀을 넓히기 위한 방안 중 하나인 셈이다. 외환은행 해외사업본부가 공모를 통해 직원들을 선발한 뒤 언어 등 해당 지역에 대한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관련 인사도 초청해 특강도 진행한다. 현재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과 중남미 지역 각각 20명씩 총 40명의 직원들이 글로벌 프런티어 스쿨 제도를 통해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렇게 마련된 인력풀을 대상으로 지역전문가 과정 및 글로벌 MBA과정 연수를 진행한다. 지역전문가 과정을 통해 직원들은 6개월 간 해당지역에서 은행업무가 아닌 해당국가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익히고 관련 시장조사 등을 수행한다.

공모를 통해 해외 파견이 확정된 직원에 대해서는 2주일가량 단기집중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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