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QE축소 우려·단기급등 부담에 하락 마감
코스피, QE축소 우려·단기급등 부담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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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단기급등 부담에 따른 조정으로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4포인트(0.49%) 하락한 1994.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낙폭을 늘려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3599억원씩 동반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96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633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하락했다. 철강·금속과 음식료품이 각각 1.49%, 1.48%씩 떨어졌고 증권은 1.01% 하락했다. 기계와 보험도 각각 0.98%, 0.96%씩 밀렸다. 반면 의료정밀과 섬유·의복이 각각 0.87%, 0.64% 상승했고 전기가스업도 강보합 마감했다.

시총상위주도 과반 이상 내려갔다. LG화학이 1.95% 떨어졌고 현대중공업과 POSCO, 신한지주도 1%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KB금융이 0.54%, SK하이닉스가 0.35% 상승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8%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개 상한가를 비롯해 3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9개 종목이 내려갔다. 97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1포인트(0.25%) 상승한 530.89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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