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거래일째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돌파하면서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325억원이 이탈해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이탈 자금은 1조3597억원에 달한다.
개인비중이 높은 공모형 펀드에서 2079억원, 사모펀드에서 246억원이 각각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202억원이 이탈해 총 25거래일째 순유출 상태를 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5676억원 증가해 총 설정액은 71조2855억원, 순자산은 72조2416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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