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잠원', 1순위 당해지역 전 타입 마감
'래미안 잠원', 1순위 당해지역 전 타입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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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잠원' 견본주택 내 (사진=삼성물산)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울 잠원동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잠원'이 1순위에서 평균 25.6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했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99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534명이 청약, 평균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에 포함되지 않은 2순위 청약자도 50명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1순위에서도 당해지역에서 전 타입이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는 "잠원지구의 첫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상품성을 높이고 고객 부담을 낮춘 것이 고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청약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앞으로도 분양될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물론, 침체된 수도권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57번지에 위치하는 '래미안 잠원'은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 59~133㎡ 총 843가구 규모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이 중 125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98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인근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신반포(한신2차)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2996만원 선, 이하 국민은행 시세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84㎡로 환산할 경우 최저 8억8000만원대로, 인근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동일 면적 전셋값(8억9000만원 선)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고, 4.1대책에 따라 양도소득세도 5년간 감면 받을 수 있다.

오는 24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당첨자와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6년 5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408-1번지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다. (02-569-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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