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통위·동시만기에도 강보합…2000선 사수
코스피, 금통위·동시만기에도 강보합…200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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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1포인트(0.01%) 상승한 2004.06에 거래를 마쳤다. 9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동시만기일을 맞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투신권의 매도세가 맞서며 등락을 거듭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58억원, 2567억원씩 동반순매도했고 외국인이 642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조984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과반 이상이 상승했다. 통신업과 의약품이 각각 2.73%, 2.14% 뛰었고 섬유·의복,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보험이 1% 넘게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과 기계가 1.84%, 1.46% 떨어졌고 운송장비도 0.99% 내려갔다.

시총상위주는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POSCO와 기아차가 각각 2.5%, 2.33% 떨어졌고 현대모비스는 1.91% 밀렸다. 이에 비해 SK텔레콤이 3.98%, NAVER가 2.54% 뛰었고 삼성생명은 0.99% 상승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7% 강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개 상한가를 비롯해 4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한 408개 종목이 내려갔다. 70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5%) 상승한 529.5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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