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거래량, 4만6천건…전월比 17.6% ↑
8월 주택거래량, 4만6천건…전월比 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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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월별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8.28대책 등의 영향으로 실수요자의 주택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8월 주택거래량은 4만6586건으로, 전월(3만9608건)대비 17.6%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간단위로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8월 들어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셋째주(13일~19일, 1만261건)부터는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0.9%)됐으며 넷째주(20일~26일, 1만1857건) +3.7%, 다섯째주(27일~9월2일, 1만1824건) +11.3%, 9월 첫째주(3일~9일, 1만2616건) +24.1%로 점차 증가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만9745건)이 전년동월대비 14.3% 증가해(지방 –12.3%)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5808건)은 같은 기간 18.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만794건)가 전년동월대비 1.8% 감소, 연립·다세대주택(8851건)은 0.1% 증가, 단독·다가구주택(6941건)은 9.4% 감소해 단독·다가구 주택에서 거래량 감소폭이 비교적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단지에서 상승세를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4단지 42㎡가 1900만원 상승한 5억8900만원, 송파구 가락동 시영1단지 40㎡는 1700만원 상승한 5억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한신 84㎡는 3100만원 오른 5억7500만원, 경기 안양시 비산동 삼성래미안 84㎡는 1625만원 오른 3억9700만원, 부산 연제구 현대홈타운 68㎡는 700만원 오른 2억700만원, 대구 수성구 메트로팔레스3단지 84㎡는 2100만원 오른 2억9650만원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다만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4㎡는 5900만원 떨어진 7억9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주택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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