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 재공모에 19명 지원…3파전 유력
코레일 사장 재공모에 19명 지원…3파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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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붕·팽정광 재도전…임추위 3배수 추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코레일 사장 재공모에 19명이 지원했다.

10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진행한 신임 사장 공모에 총 19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정창영 사장 후임 선임을 위해 당초 지난 7월 말에 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나 국토교통부가 인원추천위원회 위원들을 상대로 인사 청탁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재공모가 결정됐다.

이날 마감된 재공모에는 지난 7월 공모에서 3배수에 뽑혔던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현 코레일 부사장이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과 한국교통대 교수로 재직 중인 최연혜 전 한국철도대학 총장도 지원했다. 최연혜 교수는 코레일 부사장 출신이다.

업계에서는 정치권의 변수만 없다면 이들 3명이 최종 사장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공모에서 인사 청탁 논란의 당사자인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응모하지 않았다. 그는 "원칙대로 투명한 절차를 통해 사장 공모에 응했으나 사실과 다른 청탁 논란으로 사장 선임 절차가 차질을 빚게 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포기의사를 밝혔다.

코레일 임원 추천위원회는 서류전형, 면접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이번 주 말이나 내주 초에는 후보자를 2~3배수로 압축하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운위 일정은 미정이지만 이달 중에는 청와대를 통해 신임 사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3파전으로 압축됐다.

공항공사는 이날 최종 사장 후보자를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오창환 전 공군사관학교 교장, 유한준 전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 3배수로 압축하고 공운위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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