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소아 열감기가 유행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아데노바이러스로 인한 소아 열감기가 이번 가을에도 유행할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호흡기 질환자 중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비율은 20% 정도로 그 검출률이 지난해보다 5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과 심한 목 통증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이나 기관지염으로 악화 되기도 한다.

이 바이러스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치료법도 없어 감염될 경우 1주일 이상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아데노바이러스를 치료한 후에도 2차 합병증인 폐쇄성 세기관지염에 걸리는 환자가 많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아침저녁으로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임초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