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웅진식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가 선정됐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의 지주회사 웅진홀딩스는 이날 매각 우선협상자로 한앤컴퍼니를 선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매각 대상은 웅진식품 지분 57.87%로 이 가운데 47.79%는 웅진홀딩스가, 나머지 10.08%는 윤석금 회장의 두 아들이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인수가격으로 1000억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식품 지분을 매각하고 있는 웅진홀딩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에 한앤컴퍼니는 법원 내부심사를 거쳐 우선협상자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진행된 웅진식품 본입찰에는 한앤컴퍼니를 비롯해 신세계푸드, 아워홈, 빙그레, 푸드엠파이어 등 5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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