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시리아 우려 속 에너지株 강세…상승 마감
뉴욕증시, 시리아 우려 속 에너지株 강세…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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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시리아 사태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인한 에너지주 상승과 최근 급락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8.38포인트(0.33%)오른 1만4824.5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4.83포인트(0.41%) 올라 3593.35를,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8포인트(0.27%) 오른 1634.96를 각각 기록했다.

시리아 사태로 중동 불안이 고조되면서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랠리가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09달러(1%) 상승해 2년래 최고가인 배럴당 110.10달러로 마감했다.

부진한 미국 주택지표가 FRB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를 완화시킨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7월 미결주택매매는 예상치를 1.3% 하회해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시리아 사태는 유럽 증시에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91포인트(0.17%) 내린 6430.0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8.27포인트(0.21%) 하락한 3960.46을, 독일 DAX30지수는 84.66포인트(1.03%) 빠진 8157.90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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