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신장이식 수술 마치고 회복중"
"이재현 회장, 신장이식 수술 마치고 회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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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신장이식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28일 오전 8시부터 5시간가량 수술을 받고 오후 1시경에 회복실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부인 김희재 씨의 왼쪽 신장을 받아 오른쪽에 이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두 사람은 혈액형이 O형으로 같은 데다 조직적합성 교차검사 등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CJ그룹 관계자는 "수술후 회복실에서 회복중이며, 당분간 감염문제로 외부와 격리돼야 한다"며 "이후 중환자실에서 이식된 장기에 대한 거부반응 등 몸 상태에 대한 상세한 체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회복 후 병원과 자택을 오가며 요양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하게 되면 환자는 2~3주간 입원 후 3~6개월 동안은 면역억제 등의 통원치료를 받게 된다.

한편 이에 앞서 이 회장은 2000억원대의 횡령·배임·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지난 20일 만성신부전증과 유전병으로 신장이식수술이 필요하다는 법원의 결정으로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았다. 그의 구속집행 기간은 11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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