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SKT-신보, 中企 6,600억 지원
하나銀-SKT-신보, 中企 6,600억 지원
  • 김동희
  • 승인 2005.10.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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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SK텔레콤, 신용보증기금은 SK텔레콤과 거래하는 3천여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3社 대표는 6일 정보통신부 노준형 차관, SK텔레콤 협력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 및 경영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3社는 SK텔레콤과 거래하는 협력 중소기업이 하나은행에서 보다 편리하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에 특별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특별기금은 SK텔레콤에서 20억원을 출연하고 하나은행에서 이번 협약에 따라 보증서담보로 취급하는 대출금액의 0.2%를 추가 출연한 금액으로 조성된다.

대출은 SK텔레콤이 20억원의 특별기금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고 이 재원을 기반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이 금액의 12.5배에 해당하는 보증서를 발급하면 하나은행이 보증서를 담보로 SK텔레콤의 협력 중소기업에게 저리의 자금을 지원 해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SK텔레콤은 이번 기금출연을 통해 약 3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이 가능할 전망으로, 정부 및 금융기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국내최초의 중소기업 지원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은행과 SK텔레콤은 미래에 발생할 CP(컨텐츠프로바이드)들의 정보이용료 매출을 담보로 저리의 대출을 지원하는 컨텐츠 프로바이더대출과, 구매계약을 체결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매출채권 담보의 대출을 지원하는 미래채권 담보대출 등도 이날 추가로 발표해 협력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자금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컨텐츠 프로바이더 대출은 SK텔레콤와 최근 1년동안 발생한 정보이용료의 최고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해 1천300억원 정도의 자금이 하나은행에서 대출될 예정이며, 미래 채권담보대출’ 역시 계약금액의 최고 80%까지 지원이 가능해 5천억원 정도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측은 SK텔레콤의 협력 중소기업에게 경영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합의하였는데, 하나은행은 경영컨설팅 및 IPO 절차 자문, 해외 진출 지원 및 세무/회계 업무 등을 지원하며 신용보증기금은 경영전반에 대한 정보제공 및 경영자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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