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평역 일대 주거·산업 복합단지 조성
서울시, 양평역 일대 주거·산업 복합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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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울지하철 5호선 양평역 일대 공장밀집지역이 주거와 산업 기능을 모두 갖춘 안전한 주거산업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22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등포구청장이 요청한 영등포구 양평동2가 29-6번지 일대 '도시환경정비구역지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조선시대 마구간으로 사용되다 광복 후 주거용도로 개조돼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고, 일부 공장이 혼재돼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화재 등 재해위험에 노출돼 있다.

시는 이번 도시환경정비계획에서 주거와 산업공간을 분리하는 한편 소공원을 영등포대로변에 배치하고, 정비구역 내 십자형 네트워크인 공공보행통로 등을 설치해 지역민을 위한 휴게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6957㎡에 달하는 주거부지에 지상 25층(용적률 300%) 규모의 공동주택 258가구(임대 33가구, 장기전세 27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산업부지(1996㎡)에도 용적률 400%를 적용받은 지상 1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김성보 시 도시정비과장은 "지난 수십년간 공장과 주거지역이 혼합돼 화재 등 재해위험에 항상 노출됐던 곳으로, 이번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침체된 양평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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