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압구정동 신사공원 지하에 빗물펌프장 설치
서울시, 압구정동 신사공원 지하에 빗물펌프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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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압구정동 신사근린공원 지하에 빗물펌프장이 설치된다.

22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압구정동 422번지 신사공원 지하에 저류시설과 빗물펌프장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유수지) 결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상습 침수지역은 신사동 광림교회 주변과 한남IC 주변 주택·상가 등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6732㎡의 유수지에 대형저류시설과 빗물펌프장을 설치한다. 사업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다. 시는 건축계획 시 주변과 어울리는 재료와 외관으로 계획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기존 잠원빗물펌프장으로 유입돼 한강으로 내보냈던 것을 펌프장을 추가 설치하고 관로를 분할하는 것이 골자다. 따라서 기존 관로와 펌프장에 집중되는 부하를 줄여 집중호우 시 병목현상으로 발생하는 상습 침수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김학진 시 시설계획과장은 "공사 지하에 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상부는 현재와 같이 공원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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