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혼입' 샘표 국수, 1만여개 회수 조치
'금속 혼입' 샘표 국수, 1만여개 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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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표식품이 유통·판매한 '진공에서 반죽하여 더욱 쫄깃한 소면'. 사진=식약처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샘표식품이 유통·판매 중인 국수 제품에서 금속 조각이 발견돼 제품 회수와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전식약청은 22일 '샘표-진공에서 반죽하여 더욱 쫄깃한 소면'에서 약 0.4cm 크기의 금속 조각이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제품은 충남 부여에 위치한 제조회사 '우리면'에서 제조된 것으로 반죽을 압연하는 공정에서 금속 조각이 혼입됐다. 이와 함께 이물 선별 공정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유통기한이 2015년 1월 27일까지인 해당 제품 1만1520개(1만2672㎏ 분량)가 회수 조치됐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을 회수 중에 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샘표 관계자는 "위탁생산(OEM) 업체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본사 차원에서도 공정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며 "회수 조치를 빠르게 진행시켜 소비자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수대상 제품은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이 구축된 마트, 편의점 등 판매업소에서 자동차단되고 있고 차단시스템의 비가맹점이나 일반소비자들은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통해 회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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