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이기는 상품] 변동성 장세…'퀀트투자'로 스마트하게
[불황을 이기는 상품] 변동성 장세…'퀀트투자'로 스마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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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TOM 랩어카운트·전략지수 DLT

[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수많은 글로벌 변수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의 판단력은 흐려지기 쉬운 요즘, 금융공학기법을 활용한 '퀀트투자' 상품이 부상하고 있다. 투자자의 판단력에 기반한 액티브전략보다 통계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금융공학기법이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시연할 수 있다는 평가에서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0~100%까지 조절하는 투자심리 분석모델 에퀴녹스(Equinox)를 독자 개발했다. 에퀴녹스 모델은 주식과 채권의 위험대비 수익률, 주요 14개 국가의 환율, VIX선물 등 매일 공개되는 투자지표를 측정해 투자심리를 측정하므로 급변하는 투자환경에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자산배분이 가능하다.

TOM(Turn Of the Month)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TOM전략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중심으로 월말과 월초 사이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오른다는 통계를 투자에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월말에 기관투자자가 보유종목을 집중 매수해 가격을 끌어올리는 '윈도우드레싱' 효과가 발생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대부분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월말에 집중되고 개인투자자의 경우 월급이 지급되는 월말에 투자에 나선다는 통계도 근거가 된다.

'퀀트투자' 전략을 활용한 상품은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물론 파생결합증권, 랩어카운트 등 다양한 상품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중 에퀴녹스 모델을 바탕으로 TOM전략을 활용하는 '미래에셋 Flexible TOM 랩어카운트'는 에퀴녹스 모델의 편입비율을 기준으로 주식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정시점에만 ETF에 투자한다. 손실제한 전략으로 시장대비 높은 안정성이 기대되고, ETF 매매차익 비과세로 절세효과도 있다.

'KOSPI200 TOM 전략지수 DLT' 역시 TOM전략을 활용한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KOSPI200 TOM 전략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최초기준가격 대비 만기평가가격의 상승분에서 일정 부분을 수익으로 지급한다.

KOSPI200 TOM 전략 지수는 매월 거래소 영업일 기준 마지막 3거래소 전 영업일 종가로, KOSPI200지수를 매수하고 익월 3번째 거래소 영업일 KOSPI200지수 매도한 누적수익율을 계산해 지수화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TOM전략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사모펀드' 상품도 있어 고객의 투자목적과 투자성향에 맞게 설정해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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