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부산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BS풍성한 한가위 특별대출'을 16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출은 지난해 추석자금대출(3000억원)보다 늘린 5000억원(신규지원 2000억원, 기한연장 3000억원) 규모로 오는 10월15일까지 약 2개월간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주조 △금형 △열가공 등의 지역 뿌리산업을 비롯해 △조선기자재 △철강 △금속 관련 제조업종을 영위하는 경기민감 업체들도 일반기업체들과 동일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7월에 개편된 부산시 5대 전략산업(해양, 융합부품소재, 창조문화, 바이오헬스, 지식인프라)을 포함한 지자체 전략산업,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정한 지역별 5대 신특화 산업 영위기업 및 기술형 창업 중소기업, 중소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생계 밀접형 영세자영업자들도 우선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은행측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여신전결권을 대폭 완화했으며, 우선지원 대상 업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CEO 취임기념 특별 감면금리 0.5%'를 비롯해 산출금리보다 최고 3.4%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감면할 수 있게 했다.
시행기간 중 기일 도래한 우선지원 대상 업체들의 여신에 대해서는 조건 없이 영업점장 전결로 연장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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