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억달러 규모 카타르 신항만 공사 수주
현대건설, 3억달러 규모 카타르 신항만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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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건설이 3억82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를 수주했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카타르 신항만 위원회에서 발주한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 가운데 북부 QEZ3(카타르 제3 경제구역) 일대에 중·소형 선박 접안시설과 접속통로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로 예정됐다.

현대건설은 Boskalis(보스칼리스) 중동 법인, 브라질 건설업체 OAS 등과 공동으로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현대건설의 지분은 약 1억8600만달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간 카타르 정부가 발주하는 발전·도로·항만·도심개발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해오며 신뢰관계를 쌓아왔다"며 "이번 공사를 비롯해 향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한 다양한 인프라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1978년 카타르 도하 쉐라톤 호텔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카타르에서만 총 17건, 75억8300만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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