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ING 전략적 제휴 지속
국민銀-ING 전략적 제휴 지속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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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ING는 지난 4일 롯데호텔에서 방카슈랑스 및 추가지분투자 협상을 벌여 2%(674만8887주) 추가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ING의 국민은행 지분은 6%(1946만5578주)까지 높아지게 됐다. ING의 국민은행 지분 추가인수는 내년 5월까지 시장 매입을 통해 이뤄진다.

이 지분은 전략적 제휴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지분이며 ING는 신규주식 취득시점부터 4년간 매각할 수 없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 9.65%의 국민은행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예산에 지분 매각대금을 포함시켜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 내용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ING는 기존의 합작회산인 ING생명 및 국민투신운용을 통해 방카슈랑스 업무 및 자산관리(투신운용)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내년 8월부터 시행되는 방카슈랑스 업무는 ING생명과 독점판매조건으로 ING생명 내부에 독립적인 방카슈랑스 사업부를 설치해 운영하되 이 사업부에서 창출되는 이익은 반반씩 배분키로 했다.

향후 ING생명은 국민은행의 광범위한 점포망을 통해 판매될 방카슈랑스 상품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의 방카슈랑스 시행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부가 법으로 독점판매권을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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