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저축銀, 내달 'SBI저축은행'으로 상호변경
현대스위스저축銀, 내달 'SBI저축은행'으로 상호변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내달부터 SBI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한다.

8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SBI홀딩스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이름을 다음달 1일부터 'SBI저축은행'으로 변경한다. SBI는 당초 지난달 1일부터 상호를 변경하려 했지만 최근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에서 발견된 추가부실 등의 영향으로 사명 변경을 연기했었다.

올해 초 현대스위스를 인수한 SBI는 2375억원을 투입해 자기자본비율(BIS)을 7% 이상으로 끌러올렸지만 지난 5월 실시한 금감원의 정기검사에서 3765억원의 추가부실이 발생했다.

이에 SBI는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필요한 3950억원을 오는 10월(2300억원)과 12월(1650억원) 두번에 걸쳐 나눠서 증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2분기에 발생한 1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포함한 추가 자본은 내년 3월까지 자본 확충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4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경영개선방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