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주요 유업체들의 우윳값이 예정대로 인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서울우유는 각각 8일과 9일에 ℓ당 250원씩 가격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매일우유 오리지널 1ℓ 가격은 기존 2350원에서 2600원으로 인상되며 서울우유는 2300원에서 2550원으로 오른다.
인상안을 보류했던 동원F&B도 오는 9일 유제품 가격을 평균 7.5%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빙그레와 푸르밀 역시 이달 중 우윳값을 10%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며 남양유업은 내달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자단체들은 과도한 인상폭을 지적하며 반발하고 있다. 원유가격 인상분인 106원만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10개의 소비자단체로 이루어진 소비자단체협의회는 8일 매일우유가 예정대로 가격을 올릴 경우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불매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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