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전격 경질
삼성,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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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삼성그룹이 지난달 26일 물탱크 파열사고의 책임을 물어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전격 경질했다.

삼성은 1일 안전환경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 사장을 경질하고 후임 대표에 박중흠 운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최근 안전환경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안전의식 제고 차원에서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최고경영자에 책임을 물어 그룹 모든 계열사들이 안전환경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또, 삼성은 이번 사고원인을 면밀히 조사해 대표이사 교체 외에도 책임 있는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울산시 남구 삼성정밀화학 부지 내 SMP(폴리실리콘 합작법인)사의 신축 공사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이던 물탱크가 터지면서 넘어져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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