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가입자 수, 3G 첫 추월
LTE 가입자 수, 3G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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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국내 LTE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3G 가입자 수를 넘어섰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LTE 가입자는 2297만2966명으로 지난 5월 2199만9856명 보다 100만명 가량 증가했다.

반면 3G 가입자는 2210만2088명으로 5월 2269만6520명 보다 60만명 정도 감소했다.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5409만9917명인 것을 감안하면 약 40%가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사업자별 LTE 가입자는 SK텔레콤 1102만424명, KT 605만742명, LG유플러스 589만5500명이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까지의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193만6097명으로, 지난 5월 8만4000명, 지난달 19만7000명의 신규 가입 증가 폭을 감안했을때 이달 중 무난히 2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달에는 지난달보다 더 많은 소비자가 알뜰폰에 신규가입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음성 무제한 서비스와 맞춤형 요금제 등 다양한 상품을 이동통신사보다 낮은 가격에 다음달 안으로 내놓을 예정이며, 미래부도 우체국을 통한 수탁판매를 올 하반기에 실시할 전망이다.

지난달 기준 SK텔레콤의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68만6753명, KT 망은 102만3506명, LG유플러스 망 사용 사업자는 22만5838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한편, 현재 소비자들의 절반 이상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A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 업체 두잇서베이가 지난 23~24일 40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61.7%인 2507명은 향후 휴대폰 교체시 LTE-A를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LTE-A의 장점으로는 '빠른 속도의 웹서핑으로 답답함이 없다(30.9%)'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실시간 동영상을 끊김 없이 볼 수 있다(20.9%)', '테더링으로 밖에서도 유선보다 빠른 인터넷이 가능하다(16.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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