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임협 잠정합의안 도출
한국지엠 노사, 임협 잠정합의안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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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24일 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3일 27차 교섭을 통해 임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오는 25일부터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며, 개표 결과는 26일 오후경 나온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2000원(호봉승급분 1만1206원 포함) 인상 △성과급 600만원과 격려금 40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당초 노조가 요구한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통상임금의 300%에 600만원을 더한 성과급 등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또한 노사는 고용안정협약을 통해 인위적인 정리해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주간 연속 2교대제는 생산 물량을 고려해 주간 8시간, 야간 9시간(잔업 1시간 포함) 근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아울러 주간연속 2교대 시행으로 인한 임금 보전 차원에서 생산 장려금 16만원이 신설된다.

한편, 노조는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총 13일간 124시간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이로 인한 생산차질 규모는 2만3000여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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