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멀티에셋 상품 '출시'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멀티에셋 상품 '출시'
  • 김성호
  • 승인 2005.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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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 독특한 컨셉의 멀티에셋 상품을 출시했다.

Dynamic CPI 자산배분펀드라는 펀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에서 매월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결과에 따라 자산을 주식지수, 채권지수 또는 실물지수에 배분하는 구조다.

펀드의 기본개념은 금리와 더불어 인플레이션(CPI)이 금융 및 경제 환경 변화에 가장 영향력이 크고 민감한 지표라는 인식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황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이 낮으므로 주식시장에 매우 유리한 경제환경이 조성되므로 주식지수에 투자하고,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치솟는 상황에서는 실물(Commodity)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 되므로 세가지 자산군 중 실물지수에 투자한다.

이도 저도 아닌 상황, 즉 물가 및 경제 안정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할때는 보수적으로 임하여 채권지수에 자산을 운용한다는 컨셉이다.

이 상품은 금융 및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최적의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채권의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주가상승에 따른 자본 이익을 향유하고 물가 상승시 Commodity에 투자함으로써 인플레이션 헷지 효과도 노리는 다목적 펀드라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잠재적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펀드라 할 수 있겠다.

이 펀드의 특징은 만기(5년)에 원금보존을 추구하고 매 1년마다 Coupon 수익률이 지급되며 외화표시자산에 대해서는 100% 환 헷지를 추구할 뿐만 아니라 환매가 자유롭다는 점이다.

올 1월부터 아시아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매각되기 시작한 동일 유형의CPI 자산배분펀드는8월말 현재 약 11%(연율)대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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