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2013년 임금협약 조인식' 가져
현대重, '2013년 임금협약 조인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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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열린 현대중공업 '임금협약 조인식'에서 김진필 노조위원장(좌)과 이재성 사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19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19일 현대중공업 노사는 울산 본사에서 이재성 사장과 김진필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 사장은 "전 세계 불황에도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의 인식과 서로의 믿음 속에서 19년 무분규라는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그간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를 통해 더 강한 모습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숫자로 표현되는 성과를 넘어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모두가 함께 지속적으로 키워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이렇게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상호간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며 "회사가 지금처럼 모든 임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다면 노조도 모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사는 △기본급 3만500원(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200%+300만원 지급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노조 휴양소 건립비용 20억원 지원 △임직원 사망 시 1억원 지원 △사내협력사 근로자 처우개선 △특별휴가 1일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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