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금융당국 입장 변화 '긍정적'"-교보證
"은행株, 금융당국 입장 변화 '긍정적'"-교보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교보증권은 17일 은행주에 대해 금융당국의 수익성 개선 독려하는 등 입장이 변화하고 있다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7일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회사의 수익기반 확충, 금융규제 개선, 해외 진출 활성화 등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특히 금감원장이 금융사의 수익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신규 수수료 발굴, 적절한 예대마진 확보 유도 등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사실 최근 2~3년간 감독당국의 입장은 서민금융 지원이나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금융수수료를 낮추고 대출금리 인하를 독려하는 쪽이었으나 어제의 코멘트는 이전의 자세에서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입장변화가 당장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은행에 유리할 수 있고 투자심리 완화차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은행산업은 일종의 규제산업인데 이런 규제가 완화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 연구원은 은행업종 내 최선호주로 BS금융을, 차선호주로 DGB금융지주와 신한지주, 우리금융을 꼽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