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값 47주째 상승…매매는 '꽁꽁'
서울 전세값 47주째 상승…매매는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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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울의 전셋값이 4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여름 비수기'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매매시장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상태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5일 대비 11일) 전세시장에서는 서울이 0.10%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4%, 0.03% 상승했다.

서울은 구로(0.23%)와 송파(0.22%), 마포·서대문(0.18%), 동작(0.16%), 강동(0.15%), 영등포(0.14%), 양천(0.11%), 강북·동대문(0.10%) 등이 상승했다.

특히, 구로구와 송파구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구로동 신도림 현대, 신도림동 대림 2차,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등의 경우 1주일 만에 500만원에서 1천만원 올랐다.

신도시도 분당(0.07%)과 평촌(0.04%), 중동(0.02%), 일산(0.01%) 등이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09%)과 광명(0.08%), 의왕(0.06%), 성남·시흥(0.05%), 수원·용인·인천(0.04%) 등에서도 전셋값이 올랐다.

매매시장 침체로 수요가 전세로만 몰려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셋값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취득세 감면 종료 후 더욱 얼어붙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4% 하락해 7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재건축이 하락을 주도하는 강동구에선 급매물이 나와도 매수세가 일지 않는 상황이다.

서울은 강동(-0.10%)과 노원·강북·동대문·동작·서대문(-0.09%), 서초(-0.08%), 광진(-0.07%)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중동신도시가 0.01% 하락했고 하남(-0.03%)과 수원(-0.02%), 양주·남양주·광명(-0.01%) 등도 매매가격이 내렸다.

특히, 고덕동 고덕 시영현대, 둔촌동 둔촌 주공1·4단지 등이 500만원에서 1천500만원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매 시장은 당분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전세는 물량 부족과 재계약 수요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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